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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과 역설 오리엔탈리즘의 저자이자 팔레스타인 출신의 사상가로 유명한 에드워드 사이드와 자클린 뒤프레의 전남편으로 유대인인 천재적인 음악가 바렌보임의 만남. 다양한 이슈에 대한 그들의 대화를 통해 사회, 정치, 인문학, 음악에 대한 두 인물의 통찰을 볼 수 있었다. 이 대화를 모티프로 삼아 바렌보임은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만들게 되었고바렌보임과 오케스트라는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클래식 공연을 하게되는데 이 과정을 영화로 만들게 되고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게 된다. 음악으로 인류에게 평화를......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의 대담집 평행과 역설 은 1995년 10월 콜롬비아 대학교의 밀러극장에서 이루어진 대담과, 1998년과 2000년에 뉴욕에서 이루어진 ..
[고화질세트] 우동 나라의 황금색 털뭉치 (총3권/미완결) 우동 나라의 황금색 털뭉치라니! 제목부터 귀여움이마구마구 느껴진다!![고화질세트] 우동 나라의 황금색 털뭉치 (총3권/미완결) 타와라 소타는 도쿄에 사는 웹디자이너.고향에 돌아온 그가 본가인 우동 가게에서 발견한 것은솥 안에 잠들어 있던 이상한 아이였다.사실 그 아이에게는 다른 사람에겐 말할 수 없는 비밀이….느긋하게 시간이 흘러가는 우동 나라 를 무대로살짝 서툰 두 사람의 따뜻한 동거가 시작된다.[고화질] 우동 나라의 황금색 털뭉치 01권~[고화질] 우동 나라의 황금색 털뭉치 03권
엉클 톰스 캐빈 3.0694페이지, 25줄, 30자.책 자체는 튼튼하게 양장으로 제본되어 있고, 종이질도 좋은 편이지만 종이에 비해 좁은 편성과, 표준어/맞춤법에 어긋난 용어의 남발, 주석의 말미에의 배치, 그리고 본문과 동떨어진 삽화들 때문에 편집/제본 점수를 깍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삽화는 본문을 읽는 것을 방해할 수준입니다. 만약 재판을 낸다면 삽화를 몽땅 없애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작가의 이야기 진행 방법이 관찰자 비슷하기 때문에 한 챕터 내에 다른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런 곳에서는 문단을 달리하여 편성하는 것이 독서를 돕는 방향이 될 것입니다. 줄거리는 대부분 아는 것이므로(아닌가요?) 생략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저도 이제까지 완역된 것은 읽어본 기억이 없으므로 그 점은 지적하지 않을 수 ..
광양사로 보는 한국사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쓴 광양의 역사에 대한 안내서다.선사시대부터 포스코가 들어와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양 전 지역에 걸친 조상들의 자취와 숨결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과 친절한 설명이 더하여져 심지어 어린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특히 현대사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14연대 반란사건과 백운산 빨치산의 비극적 아픔을 다루며 한반도에 평화가 답이라고 설파한다. 윤동주 시를 보관했던 망덕포구의 정병욱 생가 등 이야깃거리가 많다. 광양에 국보가 있을까?없는 줄로만 알았는데 국보 제103호로 지정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 있지만 현대사의 질곡의 운명을 피해갈 수 없었단다. 일제 강점기하에서 일본으로 반출될 처지에 놓였다가 해방 후 여기저기를 떠돌다가 1990년 비로소 광주박물관 1층 전시실..
말솜씨가 훌륭하지 않아도 내성적이고 낯가림 심한 영업사원이 10개월만에 전국 실적 1위를 차지한 대화법이라는 설명이 눈에 띄는 책이다.점점 자신을 잘 표현해내는 것이 큰 장점이 되버린 이 세상에서내성적이며 남들 앞에 위축되어 말 주변이 없는 경우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그렇지만 영업, 회의, 발표 등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하는 경우가 허다해졌고,일상대화나 심지어 데이트의 경우에는 결국 말로 자신을 표현해야하기 때문에말솜씨에 대해 생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저자인 와타세 겐씨는 사일런트 세일즈 트레이너이자 디자인 회사 픽트워크스 대표이사로써어릴 때부터 낯가림이 심해서 말 수가 엄청 적었다는데 자신만의 독특한 말하지 않는 영업 방식으로입사 10달만에 전국 실적 1위를 달성했다고 한다.자신이 말하는데 자신이 없었기 때..
잠 2 두권짜리 책인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두권을 다 읽었다.잠과 꿈이라는 어찌보면 참 단순한 주제의 이야기인데이렇게 재미있고 신비롭게 풀어 나가다니 역시 작가의 힘이구나 싶다.2권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온 자크가 엄마의 연구 파트너였던 에리크와자신의 옛 여친인 샤를로트와 함께 수면 6단계 연구를 하는 내용이 주로 다뤄진다.여기서 영화를 전공하는 샤를로트의 역할이 중요하게 나오는데,그녀는 사람들의 꿈을 스크린에 옮기는 일을 성공시신다. (책에서는 꿈영화라고 부름)자크의 엄마가 말레이시아에서 돌고래와 복어의 관계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에 착안,자크는 복어의 독을 이용해서 수면 6단계에 접어드는데 성공한다.수면 6단계에서는 20년전 자신의 꿈 속에 들어갈 수 있다.이는 책 초반부와 맞물려 연결이 되는데,책..
식품주식회사 나는 친환경유기농식품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제철과일이 좋다는 것도 알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먹는것이 좋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식품주식회사를 읽고 있는 동안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것은 극히 일부분일뿐이며, 특히 아는 것과 실행하는것은 얼마나 다른지 실감하게 되었다. 식품주식회사는 미국의 식품생산과 유통, 소비를 아우르며 질병과 비만, 빈곤 뒤에 숨은 식품산업의 비밀을 드러내고 있다. 1부는 식품주식회사라는 다큐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으며 2부는 유기농식품과 유전자변형식품, 식량부족을 초래하고 옥수수와 밀의 가격을 올리는 바이오연료의 사기극, 식품과 기후변화의 상관관계, 값싼 식품의 이면에 담겨있는 노동 착취, 자본의 힘으로 식량을 조절하며 서슴지않고 행해지는 토지수..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 낯선 이들을 냉대하지 말라, 천사일지 모르니. 파리의 책방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에 걸려있는 글로 시작한 이 책은 얼마 전 익었던 의 저자들이 2011년에 펴낸 책이다. 작은 책방에 전작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빌려올 수 있었다. 사서는 아니라는 그들. 하지만 책과 도서관에 대한 사랑은 전공자들 못지 않은 듯 하다. 작은 책방을 꾸리는 것으로 모자라 이렇게 유럽으로 직접 떠나보기까지. 이들이 꿈꾸는 책마을은 꿈에 불과한 것일까? 그 질문을 가지고 떠난 유럽 책여행은 따뜻하면서도 진지했다. 어린 시절에 읽었던 책들은 우리를 과거로 인도한다. 그것은 꼭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 때문만은 아니다. 그 책을 읽었을 때 우리가 어디에 있었고 우리는 누구였는가를 둘러싼 ..
두드림, 불가능을 즐겨라 십 년 전쯤 론다 번이 쓴 시크릿 이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적이 있다.‘끌어 당김의 법칙’을 강조하였는데,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힘을 통해 부와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이 책 또한 성공의 법칙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독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크고 작은 성공인자를 가진 다수의 유명인을 모델로 대입하였다.성공의 법칙 = 두드림, 두드림은 DO dream 이란 말로 꿈꾸고 도전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다. 힘없는 민초들이 신문고를 두들겨 억울함을 풀었던 것처럼, 좋은결과를 얻으려면 원인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해석하면 될 듯 하다.꿈을 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간절한 꿈을 꾸고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실행해 옮기면 좋은 결과..
새로운 경제 사회의 경영 이 에세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사회생태학에서 진정한 구조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변화는 선진국의 인구 구조와 인구 역학에서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과 기업, 병원, 대학의 이사회처럼 오래전부터 안정적인 집단으로 여겨졌던 사회 조직의 역할과 성과, 과학과 사회의 상호작용,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밝혀진 진실’로 간주하고 널리 가르치는 기본 이론에서도 나타난다. 그래서 이 책은 환경, 고령 인구에 대한 퇴직 정책, 기술의 충격처럼 시대의 관심사를 진지하게 다룬다. (...) 이 책의 에세이들이 다루는 관심사는 그 글을 썼을 당시의, 즉 ‘이 시대의 관심사’다. 그러나 그 모두가 현상을 이해하고 계획을 세우며, 일시적인 현상을 통해 영구적인 본질을 바라보기 위해 이 시대의 관심사를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