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6세기 당시 로마카톨릭의 부패에 대한 본질적 원인을 분석하면서 그 이후 17세기의 웨스트민스터 총회까지의 역사까지 공부해야 한다면, 우리가 읽어야 할 책과 논문의 양은 빌딩 하나를 가득메울 것이다.2. 그런데 그 방대함에서 중요한 부분을 골라 (중세 유럽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인 사람을 포함한) 독자가 스스로 읽어 자습할 수 있으며 핵심맥락을 잡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정말 놀라운 결과물이요 칭찬받아 마땅한 책이 아닐까?3. 이 책이 그걸 해냈다. 이것은 단지 자료정리의 차원이 아니다.- 방대한 역사에서 필요한 주요부분을 엄선했으며- 엄선한 팩트에 대해 그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해석해주며- 더더군다나 그 해석의 안경이 정통적인 개혁 신학의 틀에 있고- 아는 사람만 알아듣는 것이 아닌 알고자하는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게 써놓았으니이 책은 사료적 차원의 가치와 성도의 영적 유익을 위한 가치, 그리고 본인의 신앙과 지식 뿐 아니라 후대를 위한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까지 한꺼번에 갖춘 좋은 교과서이다.4. 책의 위력을 알 수 있게 경험을 말해보자면, 리뷰를 쓰는 본인은 이런 식으로 활용해보았다. 이책으로 고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친 뒤, 배운 고등학생에게 중학생을 가르쳐보게 하였다.학생이 학생을? 부담스럽지 않을까?그런데, 이미 맥을 뚫은 선배는 (몇 개의 생소한 이름들과 고유명사만 컨닝했을 뿐) 후배에게 전체 맥락을 술술 가르쳤다.그야말로 가르침과 전수에 있어서 탁월한 기능성을 가졌다.5. 더불어 장년들에게 책을 추천했을 때, 역사를 공부한 것이 그저 과거의 팩트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교회에서 목도하고 있는 현상과 실천 중 왜곡된 것을 인식하는 분별과 그저 반복해 왔던 싱앙적 행위들에 본연적 의미를 깨달아 버릇처럼 하던 일들을 감동을 담아 하게 되니 그야말로현재의 나를 확인하게 된다.6. 추천이 길어봤자 뭐하랴. 택하여 읽으십시오...라는 마지막 말로 당장 권할 뿐이다.
종교개혁의 역사를 쉽고 즐겁게 알려주는 신개념 교회사 학습서!
이 한 권의 책으로 종교개혁의 숲과 나무, 열매와 씨앗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한국교회에 중요한 ‘웨스트민스터 총회’에 대해 자세히 다룬 최초의 책이다. 그렇다고 머리 싸매고 시험공부 하듯 읽을 필요는 없다. 가볍게, 저자의 스토리텔링을 드라마 보듯 따라가면 된다. 읽다보면 저절로 감이 잡히고, 우리 시대의 어그러진 교회 현실이 어디서부터 꼬여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를 향해 나아갈 것인지를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다.
책과 함께 제공되는 별책부록이 학습 효과를 배가한다. 공부를 마치고, 자녀들과 가정에서, 학습자들과 교회에서 게임을 하며 종교개혁사를 복습할 수 있도록 제공된 ‘주사위 게임판(별책부록)’을 가지고 즐겁게 복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더 깊은 연구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웨스트민스터 총회 타임라인’도 제공했다. 중학생부터 교회 교사 및 직분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이 책을 도구삼아, 혼란스러운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강력한 소망과 유익 누리시길 바란다.
추천사 6
저자노트 10
이 책을 누가 읽어야 하나요? 12
이 책의 특징과 활용법 14
스터디 플랜 가이드와 모임 인도자 팁 16
학습 현황 점검표 18
예고편 왜 이렇게 됐을까? 20
숲 :
제1화 달려라 종교개혁! 40
제2화 잉글랜드 주춤거리다 62
제3화 스코틀랜드 준비되다 90
나무 :
제4화 왕이 교회를 손보려 하다 108
제5화 내전이 터지다 136
제6화 두 나라, 한 교회, 세 견해 162
열매 :
제7화 교회정치_1 교회의 머리가 누구인가 190
제8화 교회정치_2 노회가 왜 필요한가 216
제9화 교회정치_3 아론의 싹 난 지팡이 246
제10화 예배모범, 오래된 철옹성을 깨다 284
씨앗 :
제11화 신앙고백서, 폐허 속에 꽃피우다 316
제12화 교리문답, 교육이 희망이다 340
에필로그 총회 그 이후 360
역사 속으로
에드워드 6세 때 초청된 대륙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부써, 피터 마터 버미글리 76
잉글랜드의 종교개혁자, 토마스 카트라이트 87
스코틀랜드에서 파송한 웨스트민스터 총회 대표들 160
런던에서 장로교회 정치제도는 실제로 시행됐다! 240
잉글랜드 소장파 장로교회 목사들의 애잔한 노력, 무산되고 말았던 신앙고백서 제2판 출간사업 336
스코틀랜드 총대들은 어디서 살았을까? 372
스코틀랜드 총대들의 출퇴근 경로는 어떠했을까? 373
종교개혁지 탐방
루터와 칼뱅이 활약한 종교개혁지, 비텐베르크, 제네바, 스트라스부르, 바젤 60
리슐리외 추기경은 왜 ‘라 로셸’을 못 잡아먹어서 그 난리였을까? 132
노트르담 드 빅토리 성당 방문기 그리고 ‘리슐리외’라는 인물에 대하여 266
잉글랜드 청교도들과 스코틀랜드 총대들이 활약했던 성공회의 수도 런던과 ‘웨스트민스터’ 268
장로교회의 탄생지 에딘버러, 세인트앤드류스, 그리고… 312
위그노 최후의 도시 ‘프랑스 라 로셸’을 탐방하다. 후손을 위해 ‘씨앗’을 심어준 신앙의 선배들 354
총정리 발표 수업1 종교개혁의 역사, 그리고 나의 역사 382
총정리 발표 수업2 종교개혁사 박람회 384
교회사 공부 모임을 위한 인도자 가이드 386
저자 후기 390
감사의 글 392
참고도서 안내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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