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많이 없고 그림이 많은 책이에요. 한 마을에 총 12명이 사는데 모두들 생활 스타일이 달라요. 그것을 한페이지 당 그림으로 다 표현하였어요. 아이에게 이 지구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생활형태가 있다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답니다. 그림 스타일도 예쁘고 색상도 예쁜 동화책이었습니다. 다양성을 강조한 이야기라서 참 좋았습니다. 사실 아이아빠가 밤에 일하고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서 해주니 7살 아이가 좋아하네요.
2015년 제20회 일본 그림책 상 수상.
보고 또 봐도 계속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그림책!
한 마을에 사는 12명의 주인공이 각자 겪는 하루를 그린 그림책이다. 12칸으로 나뉜 공간 속에서 12명의 주인공은 각자의 하루를 그린다. 각자 같은 시간에 다른 하루를 살기에 이 그림책에는 12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림책을 읽다보면 12명은 서로 얽히고 이어져 있다. 또한 동네에 보이는 여러 숨겨진 그림까지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보면 볼수록, 찾으면 찾을수록 수많은 이야기를 상상해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12명의 하루 의 작가, 스기타 히로미는 12명의 주인공이 보내는 하루를 하나씩 그려내면서, 시간과 공간에 맞게 촘촘하게 씨줄과 날줄을 엮었다. 또한 단순히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상상력을 개입해서 새롭게 이야기를 상상하고 꾸며볼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숨겼다. 12명의 하루 는 일본 그림책 발전에 기여한 작품에 수여하는 상인 ‘일본 그림책 상’을 2015년에 수상한 그림책이다. 세세한 부분을 재미있게 꾸미면서 조화롭게 전체를 구성하는 스기타 히로미의 정수가 12명의 하루 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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